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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다시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지금 서울의 기온이 영하 5.7도의 칼바람이 불면서 실제 체감 온도는 영하 8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파주 11.7도, 철원 13.1도, 충주 영하 9.1도 등으로 어제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졌는데요. 오늘 한낮에도 실제 체감 온도가 영하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강추위 속에 충남과 호남 지역에는 많은 눈도 내리겠습니다.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강한 눈구름이 만들어질 텐데요. 이미 전북 서부와 충남 서해안에는 눈이 내리고 있고요. 오후 중으로는 내륙 지역으로도 눈구름이 유입되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을 보시면 전북에 최고 20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광주·전남에도 3에서 1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특히 이들 지역은 시간당 1에서 3cm 안팎의 매우 강한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습하고 무거운 눈이어서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구름만 많겠고요.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눈은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잦아들 텐데요. 주말에도 매서운 강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요. 휴일에는 기온이 조금 오르겠습니다. 또 올해 마지막 날에는 심한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금채림 캐스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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