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 일부가 현지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돼,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러시아 동북부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뒤 10월 하순 쿠르스크로 배치된 북한군 1만 1천여 명이 현재 러시아 공수여단이나 해병대에 배속돼 전술과 드론 대응 훈련 받고 있으며, 일부는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포탄 미사일에 이어서 장사정포까지 추가 수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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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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