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러시아와 연계된 해커 집단이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회원국들은 물론 한국도 사이버 공격 표적으로 삼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영국 팻 맥패든 랭커스터 장관의 나토 사이버안보회의 연설문에 포함된 내용인데요.
이달 초 한국 정부 부처와 주요 기관을 겨냥한 디도스 공격을 가리킨 걸로 보입니다.
영국 랭커스터 장관직은 내각부에서 총리에 이은 2인자인데요.
맥패든 랭커스터 장관은 나토 사이버안보회의 전 공개된 연설문에서, 러시아 연계 해커들이 나토 회원국 주요 국가 기간시설에 최소 9건의 사이버 공격을 주도했다고 밝혔고요.
"이들 해커 세력이 최근 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인 한국을 겨냥했으며 이는 북한군의 쿠르스크 파병을 모니터링한데 대한 대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맥패든 장관이 언급한 건 이달 초 정부 부처와 주요 기관을 표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을 언급한 걸로 보이는데요.
우리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지난 9일 "친러시아 해커 그룹의 사이버 공격이 북한군 파병 이후 빈번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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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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