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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 보유 비트코인 평가액이 54억 달러(약 7조5897억원) 증가했다." "하루에 5억 달러(7천억원)를 벌고 있다." '비트코인 빚투'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비트코인 급등에 따른 수익을 공개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 될 수 있다"며 트럼프 당선 후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평가액이 하루에 5억 달러, 우리 돈 7천억원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데, 2020년부터는 인플레이션 위험 분산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해왔습니다. 처음엔 회사 운영자금으로 매입했는데, 이후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사들였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에도 5만개 이상 매집하면서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33만1200개에 달합니다. 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 63달러였던 주가는 올해 400달러를 넘으며 600% 상승했습니다. 서학개미들도 몰렸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사들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평가액은 아마존과 메타 등 대중에게 친숙한 빅테크 종목을 제치고 10위에 올랐습니다. 이상화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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