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23] 전국 곳곳서 화재…강풍에 공사장 가림막 전도 外
▶ 전국 곳곳서 화재…강풍에 공사장 가림막 전도
어젯밤(26일)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전국에 강풍이 불면서 공사장 가림막이 무너져 화물차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사건ㆍ사고 소식,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경주서 화물차 6대 연쇄추돌로 5명 사상…25t 화물차가 신호대기 차량 덮쳐
어제(26일) 오전 11시 40분쯤 경북 경주시 외동읍 한 교차로에서 25t 트레일러가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25t 트레일러에 들이받힌 1t 화물차의 7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또 다른 화물차 운전자 4명도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고 운전자 70대 A씨는 부주의로 뒤늦게 정차 중인 차량을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와 치상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차 안에서 흉기에 찔린 50대 남녀 발견…남성 숨져
50대 남녀가 차량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26일) 오전 11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동광산 톨게이트 100m 부근에 차량이 가드레일과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 안에서 흉기에 찔린 채 피를 흘리고 있는 심정지 상태의 50대 남녀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남성은 숨졌습니다.
여성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사건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발견하고 이들의 신원과 타살 가능성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 제주 서귀포항서 술 취한 40대 바다에 추락…해경이 구조
술에 취해 바다로 추락한 40대 관광객이 주변을 순찰하던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쯤 40대 관광객 A씨가 서귀포항 내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걷다가 해상으로 추락했습니다.
A씨는 당시 인근을 순찰 중이던 해경에 의해 곧바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귀포 해경은 술에 취한 채 방파제, 갯바위 등을 걷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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