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대해를 누비던 고래의 좌초는 아직 지구상에서 설명할 수 없는 자연 현상 중 하나라는데요.
이번엔 뉴질랜드에서 발생했습니다.
뉴질랜드 북부의 루아카카 해변입니다.
시커멓고 커다란 고래들이 힘없이 축 늘어져있는데요.
지난 24일 갑자기 30여 마리가 넘는 파일럿 고래 무리가 몰려와 좌초된 겁니다.
오도 가도 못한 채 갇혀버린 고래들을 구하려고 현지 단체와 주민들이 나섰는데요.
당국까지 동참해 가까스로 고래 대부분을 바다로 돌려보냈지만 안타깝게도 새끼 한 마리를 포함해 4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일럿 고래는 무리에서 한 마리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 나머지들까지 이 고래를 따르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좌초의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AzPost, 엑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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