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쏟아진 폭설로 북악산길과 인왕산길, 삼청터널 등 서울 시내 도로 6곳이 통제됐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현재 인력 만 천 106명, 장비 천 9백 36대를 동원해 제설제를 뿌리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출퇴근길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집중 배차 시간은 30분씩 늘렸습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선 정전과 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오늘 새벽 6시 52분 마포구 염리동, 공덕동, 성산동 일대 정전으로 모두 75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지금도 일부 가구는 여전히 전기 공급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포구 창전동에서 폭설에 따른 단수 피해도 일어났습니다.
오늘 새벽 3시부터 7시 30분 사이 이 일대 270가구에 수도 공급이 끊겼습니다.
많은 눈으로 나무가 쓰러져 배수지로 연결되는 전기선이 끊어졌고 이에 따라 전기와 물이 잇따라 끊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복구는 완료됐습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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