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협상이 최종 결렬돼 오늘(5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어제(4일) 5시간 가까이 교섭을 벌였지만, 임금 인상안 등 핵심 쟁점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철 1, 3, 4호선과 경의 중앙, 수인분당선, 그리고 KTX 전 노선과 새마을과 무궁화 등 일반 열차 등이 오늘 첫차부터 파업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수도권 전철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엔 평소 대비 90%, 전체 시간대로는 평소 대비 76% 정도만 운행하게 됩니다.
또 KTX는 평소의 67%,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8%와 62% 수준으로 축소 운행될 예정입니다.
코레일은 필수 유지인력과 대체 인력을 합쳐 모두 만4천861명으로 근무를 할 예정인데, 평시 인력의 60% 수준입니다.
코레일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조회되지 않는 열차는 운행이 되지 않는 열차라며 사전 확인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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