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지역 섬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섬 뉴스' 시간입니다. 각 섬의 통신원들이 직접 취재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드리고 있죠. 오늘은 영종도와 덕적도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영종도 소식입니다. 겨울을 맞아 을왕리 해수욕장이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합니다. 김정형 통신원.
【김정형-영종도 통신원】
네, 을왕리해수욕장이 겨울철을 맞아 관광객을 위한 월동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해변 근처 게스트하우스들은 따뜻한 난로와 장작을 마련해 손님들을 맞이하고, 야외 식당에는 비닐을 설치해 겨울 바다의 풍경을 아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식당 안에서는 따뜻한 국물 요리와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준비돼, 을왕리를 찾는 분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을왕리 주변 식당들 역시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제공하며 겨울철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특히, 을왕리의 겨울 일몰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차가운 바다 위로 붉게 물드는 석양은 깊은 여운을 남기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명남 / 요식업 운영 : 여기는 낙조가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떨어지는 낙조가 아주 장관이에요. 어느 해수욕장보다도 여기가 그런 점은 참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임채송 / 게스트하우스 운영: 2,400만 인구가 여기 오셔서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니까 연말을 맞이해서 건강들 하시고, 많이들 을왕리해수욕장에 놀러 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을왕리의 차분하고 고요한 겨울 풍경은 연말과 방학 시즌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여유와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겨울, 을왕리해수욕장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기 위한 최고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영종도에서 OBS 통신원, 김정형 입니다.
[김정형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