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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오늘 국회 앞에서는 시민단체와 노동계, 대학생 등이 탄핵 촉구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집회 신고 인원만 20만 명이 넘는데요. 국회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유송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부터 국회 앞에는 피켓과 깃발을 든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경찰 바리케이드가 곳곳에 설치돼 있고, 도로 일부 구간은 통제 상태인데요, 여의도 곳곳에서는 오늘 수십 건의 집회가 신고 됐습니다. 신고 인원만 20만 명이 넘어 이번 비상계엄 사태 이후 최대 규모에 이릅니다. 지금도 시민들이 모이고 있는데요, 집회 규모는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5시쯤 가장 커질 거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 목소리 들어보시죠. [김도연 / 대학생(서울 마포구) : (대통령의 사과를 보고) 일단 너무 화가 났고요. 국민들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고, 자기만 살겠다고. 자기 당만 얘기하고, 국민들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 게 너무 화가 났어요.] [김예성 / 중학생(경기도 고양시) : 윤석열이 내란죄이기도 하고, 윤석열이 또다시 계엄령을 내리게 되면은 못 막을 수도 있으니까 오늘 탄핵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촛불행동은 여의도공원에서, 민주노총은 중앙보훈회관과 국회 근처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변호사협회는 국회 정문 앞에서 시국선언을 했고, 대학생 단체도 산업은행 앞에서 시국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 단체는 오후 3시부터 국회의사당 앞에서 촛불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곳곳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국회 앞에서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조유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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