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한미 동맹엔 영향이 없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오늘(9일) 일본 도쿄 인근 요코스카에 정박한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혼란이 한미 동맹과 북한의 위협 대응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과 대한민국의 관계는 철통 같다"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이 국내적인 정치적 도전을 헤쳐나갈 거라고 확신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지는 않겠다"면서 "한미 관계는 굳건하고, 우리는 계속 한반도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의 정치적 위기 속에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그런 것을 보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에 계속 집중하고 있지만, 여러분이 알다시피 아직 변화를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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