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리엄-웹스터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양극화(polarization)'를 선정했습니다.
피터 소콜로프스키 메리엄-웹스터 편집장은 AP에 "양극화란 매우 구체적인 종류의 분열"을 가리킨다며, "중심이 아닌 극단으로 치우치려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극화란 다른 단어에 강렬함을 더하는 개념"이라면서 "미국에서 인종 문제와 정치, 이념을 설명할 때 주로 사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리엄-웹스터는 매달 페이지뷰가 1억 건에 달하는 자사 사이트 데이터를 토대로, 검색과 사용이 증가한 단어를 해마다 선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메리엄-웹스터가 선정한 올해의 단어는 '진정성(authentic)'이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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