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 소추안을 발의와 보고합니다. 탄핵안 표결은 모레 진행할 계획인데, 이와 별도로 법무부장관과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도 오늘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 소추안 발의를 오늘로 하루 미뤘습니다.
첫번째 발의 이후 추가로 드러난 윤 대통령의 반헌법적 행위를 반영해 탄핵 소추안 내용을 보강하려는 겁니다.
여기엔 선관위 계엄군 투입과 계엄 사전 모의 정황, 의원 체포 지시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오늘 본회의에 탄핵안 발의와 보고를 동시에 마치고, 토요일인 14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표결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이번 토요일, 국회가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여당 내 이탈표를 유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야당은 어제 법사위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네번째 특검법과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한 특검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두 특검법 역시 오늘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내란에 동조한 혐의로 박성재 법무부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오늘 본회의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윤재민 기자(yesj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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