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첫 해양박물관이 인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해양 역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로 꾸며졌습니다.
윤수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거대한 스크린 속에 펼쳐진 바다를 향해 힘찬 항해에 나섭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에서는 직접 돛도 펼쳐보고 놀이기구 안에서 뒹굴 수도 있습니다.
부산에 이어 두번째, 수도권에서는 처음 문을 연 국립해양박물관입니다.
고미경 /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전시기획부장
"박물관 전체가 하나의 해양 공간으로서 확장하기 위해서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해양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동시대의 시각을 동시에 흡수해서…"
5000평이 넘는 넓은 공간에 3개의 상설 전시관과 1개의 기획 전시실, 휴식 공간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도선사이자 처음으로 세계일주에 성공한 故 배순태 선장의 태극기 등 1만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전시됐습니다.
영상과 유물 모형을 결합해 선조들의 바다 위 생활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동식 /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정성껏 준비했으니까 많이들 오셔서 보시고 바다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시고…"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오늘부터 일반 관람객에 무료로 개방됩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윤수영 기자(swim@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