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죠. 이재명 대표가 조금 전 국정 수습에 협력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
[기자]
이재명 대표가 조금 전인 오전 11시 국회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 이후 국정 수습 방안을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위기의 바람을 멈추겠다"며 제1야당 대표로서 국정 안정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체, 국회·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도 국정 혼선을 이유로 일단 진행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정 안정을 강조하며 사실상 대권 주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 내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추진하기 위한 '탄핵소추위원단' 구성 논의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소추위원이었던 박주민 의원은 "탄핵소추위원으로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중심으로 행정안전위원회나 국방위원회 위원들이 포함될 것 같다"고 했는데요.
"야 6당이 공동으로 탄핵소추를 추진해 온 만큼 요구가 있으면 다른 당을 포함하는 형식으로 구성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선호 / 영상취재 신동환]
최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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