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에서 '파면 절차'란 표현이 나오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재판도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과 관련해 '고의 재판 지연을 방지해달라'는 탄원서를 내일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권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이 지연될 이유가 없다"며 2심, 3심 모두 3개월 이내 조속히 마무리 되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에서 조기대선 시기로 거론되는 내년 4월까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재판이 마무리돼야 한다는 겁니다.
다음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본인 재판도 신속하게 끝내달라 외치는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가세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SNS에 "시간은 그대들이 아닌 우리 편일 것, 두고보시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재판이 정상적으로 진행돼야한다며 내일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가 '소송기록 접수통지'를 받아야 항소심이 시작되는데 수령을 피하고 있는 만큼, 법원이 지휘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오늘)
"고의로 재판지연하고 있으니 강력하게 소송지휘권을 발동해서 재판을 빨리 앞당겨달라는 부분이 있고요"
탄원서엔 법원이 국선변호사를 선임해서라도, 소송 서류를 접수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권형석 기자(hs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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