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16일) 8시 반쯤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 있는 왕복 4차선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2차선에 세워진 대형크레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3명이 골절 등으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운전기사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택시에서 불이 나 차량을 모두 태운 뒤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고장으로 2차선에 멈춰서 있던 크레인을 택시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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