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이가 밤에 갑자기 아프면 부모는 애가 탈 수밖에 없는데요,
경기도가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을 크게 늘렸습니다.
최명신 기자입니다.
[기자]
큰 일교차로 감기 환자가 부쩍 늘어난 요즘.
일과 시간 이후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부모는 병원 걱정이 앞섭니다.
밤에 진료를 보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재은 / 유치원생 학부모 : 근처에 병원들은 오후 6시면 진료 마감을 하니까 어떻게 해야 하나 발 동동 구르고 그랬던 적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어린이병원엔 낮 시간대보다는 늦은 오후나 저녁에 환자가 몰립니다.
[고금희 / 남양주 다산청아람병원 간호부장 : 전체 내원 환자 수의 60% 정도가 4시 이후에 오거든요. 6시 반 이후 되면 전체의 한 30% 정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달빛어린이병원'입니다.
평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엽니다.
경기도는 17곳이던 달빛어린이병원을 올해 11곳 추가 지정해 모두 28곳으로 늘렸습니다.
또, 취약 지역 의료 여건을 고려해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받을 수 있도록 '취약지 소아 야간 휴일 진료기관' 12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년 추가 확대 지정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수진 / 경기도 응급의료정책팀장 : 25년에는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이 없는 시·군과 협조하여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하고 분당 차병원과 아주대병원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지원하여 소아 중증응급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료기관의 정확한 위치와 상세 정보는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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