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전선 우위"…러국방 "10년내 나토와 충돌에 대비"(종합2보)

2024.12.17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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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회의 참석한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푸틴 대통령,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타스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 전체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방부 간부 확대회의에서 연설하면서 "러시아군의 전투 활동은 전체 전선에서 전략적 주도권을 확고히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특별군사작전' 목표를 달성하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해가 됐다"며 러시아군이 올해에만 우크라이나 마을 189개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군이 올해 우크라이나 4천500㎢를 '해방'했고 하루 평균 30㎢씩 진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루한스크의 1% 미만만 통제하고 있고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에서는 25∼30%만 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올해 56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사상했고 특별군사작전 기간 우크라이나군의 총 병력 손실은 거의 100만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타스 통신은 이날 회의에 공개된 슬라이드 자료를 인용, 우크라이나군 사상자 수가 2023년 말 40만5천400명에서 현재 97만5천100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군사장비 손실은 5만1천대에서 10만9천600대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의 병력 손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등 서방 국가에서는 러시아군 사상자를 7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하루 평균 1천명 이상이 러시아군과 계약해 입대했다면서 "작년에는 30만명 이상이 계약했는데 올해는 이미 43만명"이라며 자발적으로 전선에 가는 군인들 덕분에 전장의 흐름이 유리하게 돌아가게 됐다고 자평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러시아를 '레드라인'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러시아의 대응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미국이 중·단거리 미사일을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이전·배치하려고 한다면서 "미국이 그런 미사일을 배치한다면 러시아는 미사일 배치에 대한 모든 자발적인 제한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동맹국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러시아의 최신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와 같은 무기의 대량 생산이 조만간 확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러시아 국방부의 활동 목적이 향후 10년 안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군사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중기적 상황 전개에 대한 완전한 준비를 보장하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나토 정상회의와 나토 동맹국들의 군사 문서 내용 등을 러시아가 나토와의 직접 충돌에 대비해야 하는 근거로 들었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지난 7월 미국이 독일에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을 거론하며 독일에 배치되는 미국 미사일이 8분 안에 모스크바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옐리자베티우카(러시아명 옐리자베톱카) 마을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2024121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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