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는 일요일인 오늘(22일)도 수사팀 대부분이 나와 윤석열 대통령 소환 조사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죠.
윤정주 기자, 윤 대통령 소환 조사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공수처는 주말에도 수사팀 대부분이 출근했는데요.
어제는 오동훈 공수처장도 출근했고 일요일인 오늘도 수사팀 사무실엔 불이 계속 커져 있었습니다.
이곳 청사 현관 앞도 주차금지 구역으로 비워두고 대통령 소환 조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수처 관계자는 "대통령실과 경호처에서 아직 연락은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통상 대통령이 오기 전에 경호처에서 미리 청사를 둘러보고 보안 관련 사항을 점검하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는 겁니다.
대통령실과 경호처는 공수처가 보낸 소환 통보 전자 공문도 읽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조사가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전부터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구속 후 첫 조사인데요.
문 사령관을 상대로 비선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에 관여한 경위와 '롯데리아 모의' 당시 상황을 물은 거로 보입니다.
문 사령관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인데요.
공수처는 대통령 소환 날인 25일 전까지 '비선 계엄' 관련 진술과 물증을 최대한 확보해 대통령 조사에 대비한단 계획입니다.
검찰 특수본은 오늘 오후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조사했고, 국수본 특수단도 어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조사했는데요.
이처럼 주말에도 수사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윤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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