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연말 특수…음식점·유흥업소 카드 매출↓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이번달 음식점 매출이 카드사별로 4%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실이 신한·KB·삼성·현대카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4개 카드사 합산 매출은 28조2,045억원으로 전월 동기보다 2% 감소했습니다.
비상계엄 여파로 연말 송년회와 회식이 줄면서 음식점과 유흥업소 매출이 감소한 반면, 백화점 등 유통 업종은 연말연시 선물 등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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