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은 공수처가 집행 시기를 두고 고심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고려할 건 '경찰력을 얼마나 동원할 수 있느냐'입니다.
최소 일주일의 시간을 확보한 만큼, 경찰 기동대 등 경력 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날을 찾아 집행에 나설 거로 보입니다.
실제 공수처는 첫 영장이 발부된 뒤부터 집행에 함께할 경찰력 규모와 방식 등을 경찰과 꾸준히 논의해왔습니다.
다만, 경호처의 저항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한남동 관저 주변으로 차벽과 함께 철조망까지 설치된 데다, 경호처장은 입장문까지 내며 집행 저지를 선언했습니다.
[박종준 / 대통령경호처장 (지난 5일) : 편법, 위법 논란 위에서 진행되는 체포 영장 집행에 대해 대통령의 절대 안전 확보를 존재가치로 삼는 대통령경호처가 응한다는 것은 대통령 경호를 포기하는 것….]
이 때문에 예상 밖의 날짜와 시간에, 속전속결로 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는 가운데,
공수처는 2차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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