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황이 급변하면서 공수처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과천 공수처에 나가있는 윤재민 기자 연결합니다.
윤 기자, 두번째 체포 시도는 언제쯤 할 걸로 보입니까?
[리포트]
임박한 분위기지만, 아직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금요일 밤 9시가 넘은 이 시각에도 공수처 사무실 곳곳에 불이 켜져 있지만, 당장 내일 집행에 나설 가능성은 낮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일 첫 체포 실패로 수사 역량에 대한 비판이 커진 상황이라, 공수처는 2차 시도에 조직의 명운을 걸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1차 영장 집행을 막아섰던 박종준 경호처장이 물러난만큼 경호처의 저항은 시간이 갈수록 약해질 걸로 전망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상황이 길어지면 예상 못한 변수가 생길수 있기 때문에 다음주 초쯤 집행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공수처는 경찰과 체포영장 집행방안을 수시로 조율하고 있는데요.
1차 때와 달리 이번엔 경찰이 작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부장검사들만 현장에 나갔던 것과 달리 공수처는 이번에 오동운 공수처장이나 차장이 직접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TV조선 윤재민입니다.
윤재민 기자(yesj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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