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농구에서 KCC와 정관장이 어제 외국인 선수를 맞바꾸는 깜짝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는데요.
높이를 보강한 KCC가 '라렌 효과'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 시즌 팀 리바운드 최하위로 처지면서 높이 보강을 위해 주포 버튼을 내주고 최하위 정관장에서 라렌을 데려온 KCC.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 라렌은 호쾌한 덩크로 KCC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골 밑에서도 몸싸움을 이겨내며 득점을 올렸고, 큰 키를 활용한 블록슛으로 전창진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특히 한 점차 추격을 당한 4쿼터 초반 연속 6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결정적인 덩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CC는 21득점 9리바운드를 올린 라렌과 이호현의 활약을 더해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호현/KCC]
"리바운드를 항상 경기하면서 잘 못 잡았는데 외국인 선수가 이렇게 잡아주니까 좀 편하게 농구를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라렌과 맞트레이드 된 버튼도 정관장에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화려한 돌파와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은 버튼은 팀에서 가장 많은 20득점에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를 9개씩 올려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정관장은 끈질긴 추격전에도 불구하고 팀 통산 최다 동률인 10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삼성은 승부처에서 베테랑 이정현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kt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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