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김하늘 양을 끔찍하게 살해한 교사에 대해, 경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강제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교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에도 들어갔습니다.
먼저,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차가 고 김하늘 양이 다니던 학교로 들어갑니다.
경찰은 학교 측의 협조를 받아 살해 교사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강제수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살해 교사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휴대전화는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육종명 / 대전서부경찰서 서장
"사안이 중대하고 짧은 시간에 모든 부분을 조사해야…. 차량이나 필요한 제반의 압수수색을 진행을 하고 있고…."
일부 기사에 악성 댓글이 달린다는 하늘이 아버지의 절규에
하늘이 아버지
"(하늘이가) 뭐가 잘못이 있어요. 그냥 죽었어요. 선생님 따라가서 죽었어요."
사이버수사대를 투입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교사에 대해서는 회복되는대로 병원 측과 협의해 체포할 예정입니다.
정신질환으로 6개월 휴직을 신청했던 교사는 20일 만에 복직했습니다.
같은 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단서로 휴복직을 했는데 휴직 진단서에는 수년 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아와 6개월의 가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복직 진단서에는 정상 근무가 가능하다는 소견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족들이 이 교사의 신상공개를 요청함에 따라 조만간 관련 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김달호 기자(daro@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