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곳에 살던 유기견이 자신을 구조하러 온 보호 단체 직원에게 빵을 선물한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태어난 지 겨우 7주 만에 버려졌다는 이 유기견은 추위와 공포 속에서 떨다가 보호 단체 직원이 나타나자 꼬리를 흔들며 반겼고, 이내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 알 수 없는 빵 한 조각을 물고 가까이 다가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해보니 밝게 애교부리는 모습과 달리 빈혈과 진드기 열병 등으로 건강 상태가 심각했다고 하네요.
사연이 알려지자 유기견이 자신을 살려줄 사람을 알아보고 빵을 물고 와 도움을 청한 것 같다며 다들 신기해했는데, 다행히 유기견은 치료를 받은 뒤 새로운 가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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