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일요일인 오늘(16일)도 서울 도심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립니다.
여기에 4만 명이 참여하는 서울 마라톤 대회도 열리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어제(15일)에 이어 오늘(16일)도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두고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다음 주에 내려질 수 있는 상황인만큼 양측 모두 오늘도 집결해 목소리를 내는데요.
우선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대국본의 탄핵반대 집회가 오전에 열렸고 오후2시에는 자유통일당이 한남동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엽니다.
탄핵 찬성 측인 퇴진비상행동은 잠시 뒤 광화문에서 '2차 긴급집중행동' 돌입을 알리는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4시부터 야5당과 함께 탄핵을 촉구하는 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또 서울 도심에서는 오늘(16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시 등이 주최하는 '서울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광화문광장부터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순차적으로 통제되고 있고, 통제 구간을 지나는 버스 노선 또한 임시 조정됐습니다.
특히, 종료 지점인 잠실 종합운동장 인근은 새벽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계속 통제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집회 장소 일대와 마라톤 코스 주변을 통행해야 하는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기자: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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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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