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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동쪽 메마른 대기, 영남 건조경보 강화…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
2025.03.2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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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건조한 서풍이 유입돼 대기의 건조함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과 대구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과 충북, 전북과 영남으로도 오늘 건조주의보가 새로이 내려졌는데요.
그 밖의 지역도 대기는 점점 메말라가겠습니다.
메마른 날씨 속 전국 곳곳에 산불 등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산불 위기 경보는 충청 이남에 심각 단계가, 수도권과 강원, 제주에 경계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작은 불도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기 쉬운 환경인데요.
불씨 관리에 여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은 공기가 탁하겠고, 낮 동안 먼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전국이 20도 안팎으로 크게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평년 기온을 10도 이상 크게 웃돌며 계절을 앞서는 듯하겠는데요.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은 23도, 춘천 23도, 대전과 전주 25도, 대구26도가 예상됩니다.
대기의 메마름은 심해지고 있는데, 내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목요일 전국에 봄비 소식이 나와 있는데요.
그전까지는 계속해서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산불 #대기건조 #화재주의 #휴일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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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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