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오정학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장>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오정학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장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질문 1>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이 55%까지 올라갔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산불이 얼마나 더 계속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2> 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생 구역이 넓게 퍼지고 현장에서 올라오는 연기로 진화 헬기 접근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인력, 그리고 장비가 투입되는 겁니까?
<질문 3> 거기에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어제(22일) 낮 12시쯤 시작된 산불이 하루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축구장 160개 면적이 산불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오후 3시쯤 주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는데, 주부를 잡고 나면 그 이후에는 어떤 작업이 이뤄지나요?
<질문 4> 날이 밝으면서 진화 헬기가 투입됐지만 각 지역의 산불,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도 굉장히 넓은지역으로 확산했고 화선도 길어 진화가 어려운데요. 어느 부분부터 헬기를 투입해야 주불을 빨리 잡을 수 있을까요?
<질문 5> 오늘 기상 상황도 산불을 잡기엔 좋지 않은 조건입니다. 경상권 내륙에 건조 특보가 발효됐고요. 바람도 강하게 분다고 하는데요. 이런 날에는 어떤 진화 요령이 필요할까요?
<질문 6> 산청 산불 원인은 예초기 작업 중 생긴 불씨 때문으로 보이고요. 경북 의성 산불은 성묘객의 실화로 확인됐습니다. 경남도는 건조주의보 발령 시 등산객의 입산 자제를 요청키로 했는데, 만약 산에서 불씨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질문 7>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에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고요. 특히, 진화대원들의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질문 8> 산불을 빨리 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 이후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22년 3월 4일부터 213시간 동안 만 4천여 헥타르를 태운 경북 울진 산불 이후 3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는데요. 산불 이후의 회복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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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애(newbaby2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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