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고온 건조한 대기에 강풍까지 불면서 오늘도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과학기상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데다, 동쪽 지역은 매우 건조하다고 하는데, 오늘도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겠군요?
[기자]
네, 현재 영남 지역 5곳에서 산불이 진행 중인데, 이들 지역은 특히 건조합니다.
기상청은 서풍이 산맥을 넘어 불어오면서 이 지역이 더 뜨겁고 건조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경북 경산과 영덕, 울진, 포항과 경주, 대구에 건조 경보가, 경상남도와 강원도에는 건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온은 크게 올라,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3에서 15도까지 높겠습니다.
특히, 오늘 우리나라 주변 기압 차이가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바람이 어제보다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 풍속이 최고 초속 15m에 이르겠고, 내륙에는 초속 20m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고온 건조한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이미 산불이 난 곳에서는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산불이 새로 발생할 가능성도 큽니다.
실제로 오늘 새벽 충북 충주와 경남 밀양 등지에서 산불 의심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또, 오늘 서풍을 타고 스모그와 황사까지 유입될 것으로 보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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