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브라질의 랜드마크 예수상을 밝히던 불이 잠시 꺼져있는 모습입니다. 세계자연기금이 자연보전을 위해서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 있습니다. 바로 '어스아워'인데요. 지난 22일이 그날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어스아워는 기후 위기와 자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캠페인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도 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불을 껐고요.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도 1시간 동안 불을 껐습니다. 어스아워는 2007년 호주에서 처음 시작됐다가, 현재는 세계 180여 개국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연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서 많은 나라가 함께 행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우리나라도 많은 단체에서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22일 저녁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랜드마크와 공공기관들이 어스아워에 참여했습니다. 남산서울타워가 1시간 동안 야간 조명을 소등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도 자연보전의 경각심을 알리며 불을 껐고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빌딩 롯데월드타워도 잠시 불을 끄며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앵커]
전 세계가 함께 했던 '지구를 위한 시간'의 의미를 잘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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