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재판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판 절차에 돌입합니다.
재판부는 검찰 측 신청을 받아들여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재판 2차 준비기일에서는 윤 대통령 측 변호인들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재판부에 낸 서면을 통해 국회 봉쇄나 주요 인사 체포를 지시한 적이 없다며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됐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는데,
재판부는 증거 효력에 대해선 나중에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내란 재판은 다음 달 14일부터 정식 공판 절차에 돌입합니다.
이때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윤 대통령도 직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윤 갑 근 /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 : 재판부가 이게 합법적인 기소였는지, 사실관계나 법리적으로 유죄인지 무죄인지에 대해서 충분히 판단하실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첫 공판기일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모두 검찰 측에서 신청한 증인으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상황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약 두 사람이 14일 증인 출석이 어렵다면 검찰이 신청한 증인 38명 가운데 다른 사람으로 조정하거나 기일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준비기일에서 윤 대통령 사건과 공범 사건을 병합할지 결정하지 않았는데, 이어지는 재판 절차에서 병합 여부가 결정될지도 관심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최성훈
영상편집; 강은지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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