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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대형 산불로 고통 받고 있는 경북과 경남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 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습니다. 이번에 성금을 마련하는 데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습니다. 삼성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천 개와 거주용 천막 6백 개도 제공하기로 했는데요. 삼성은 그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실천해 왔습니다. [최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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