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을 비롯한 20여 개국 정상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조건으로 요구한 제재 해제에 반대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 시간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20여 개국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금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풀어줄 때가 아니라는 데 만장일치의 동의가 있었다면서 평화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하며 경제적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회의에서 전후 평화유지군 논의도 이어졌는데, 이를 제안한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해 일부 국가들만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은 우크라이나 군대 강화 작업을 위해 향후 며칠 안에 현지에 양국 군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평화유지군과 별도로 종전이 이뤄지면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지점에 이른바 안전보장군을 배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다만 안전보장군 파병은 유럽연합 내 만장일치를 이루기 어려운 만큼 자발적 소수 회원국으로 부대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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