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에 난항을 겪던 산불은, 전국에 내린 고마운 단비로 대부분 잡혀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기는 많이 건조해 화재 위험은 도사리고 있는데요.
메마른 날씨 속, 영남을 비롯해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확대돼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불씨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도 건조한데, 강한 바람도 더해지겠습니다.
휴일 전국에 순간 시속 55km의 강풍이 불겠고, 산간 지역에는 순간 시속 70km 안팎의 돌풍이 예상됩니다.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 들어 날은 크게 쌀쌀해졌습니다.
오늘 아침도 꽃샘추위가 찾아와 내륙 곳곳은 영하권 기온으로 출발했습니다.
3월 말에 찾아온 늦깎이 추위는, 내일 낮부터 기온이 오름세를 타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 하늘 대체로 맑겠고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오전부터 낮 사이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북부 서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공기 질은 청정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8도, 춘천 8도, 대전과 전주, 대구 10도선에 그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겠습니다.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날은 계속해서 건조하겠습니다.
4월에 접어드는 이번 주는 큰 일교차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화재주의 #강풍 #휴일날씨 #산불현황 #꽃샘추위 #이번주날씨 #건조특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노수미(luxiumei88@yna.co.kr)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