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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은 모두 잡혔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대기 건조함이 더 심해졌기 때문인데요. 영남 지역에 수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 전남에도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부니까요. 작은 불씨도 눈여겨보셔야겠습니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고, 대기질도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서쪽 지방은 아침까지 안개가 나타나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2도, 파주 영하 4.2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누그러들겠는데요. 따라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아침 기온 자세히 보시면, 서울 2도, 광주 2.5도, 대구 0.6도로 출발하고 있고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14도, 대전과 대구 15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높겠습니다. 이번 주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대비해 주셔야겠고요. 수요일에는 내륙 곳곳에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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