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주호영 "추경 35조, 재원 대책없이 알바 예산"
어제 국회 원구성 협상이 결렬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차지하게 됐죠.
이에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기로 한 통합당은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국회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슈퍼 갑질로 국회를 전부 독식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체제를 갖추고 희희낙락하면서도 어딘가 발이 저리는지 개원 협상 결렬의 책임을 우리 당에 돌리고 또 파렴치하게도 지도부 이간질까지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회 운영의 핵심은 견제와 균형에 따라서 법사위원장을 제1야당이 맡아서 국회가 소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그것을 자기들이 탈취해가고 난 뒤에 마치 시혜적으로 상임위를 나누어주듯이 하는 것을 저희가 거부했고 또 그것을 3선 중진 의원들께서 나라 걱정 국회 걱정해서 기꺼이 그런 기득권을 포기해서 한 것인데도 어딘가 발이 저린지 책임을 돌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러 의원님의 단호한 뜻에 따라서 그런 협상은 할 수 없다고 파기한 것이지 결코 지도부 간에 견해가 달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나라는 모르는 사이에 마침내 1당 독재국가가 되었습니다.
대통령 권력, 언론 권력, 검찰 권력, 사법부 권력, 지방 권력 드디어 국회 권력까지 몽땅 1당이 독차지했습니다.
민주당의 슈퍼 갑질이 21대 들어와서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하는 국회를 하겠다고 강조하지만, 실상은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막 가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라고 포장하고 있습니다.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추경 35조를 재원 대책도 없으면서 알바 예산으로 날리고 자신들의 경제 실정을 예산으로 우리 자식들의 돈을 빼앗아서 때우려는 데 3일간 심사하겠다고 합니다.
공수처도 자신들이 요건되지 않는 패스트트랙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놓고도 워낙 흠이 많고 자신들이 예상하지 못하던 결과가 되니까 이 법조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