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WHO "하루 신규확진 23만명"…최다 기록 外
[앵커]
코로나19가 잇따라 전세계 하루 신규 감염자 최다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다감염국인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을학기 학교 정상화 추진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참 반갑지 않은 소식인데요. 연일 코로나19 관련 기록이 다시 써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가 23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현재까지 발생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우리시간 8시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천300만명을, 누적 사망자는 57만명을 각각 넘어섰습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른 것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은 누적 확진자가 3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23만명을 넘어서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제네바에 있는 WHO가 현지시간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23만3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지난 10일 22만8천여명을 넘어선 겁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만6천여명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보고됐습니다. 이처럼 미국의 상황이 심각한데 트럼프 대통령이 가을학기 학교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큽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제 정상화의 일환으로 학교 수업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건데요. 하지만 아이들의 감염 우려가 적지 않은데 무리한 정상화를 요구한다는 비판이 만만치 않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모든 학교를 정상화할 경우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위험을 만들 것이라는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미 보건당국도 학교 정상화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고 있다는 겁니다.
[앵커]
한사코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던 트럼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