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2명…해외유입 43명으로 급증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해외유입이 급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62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만3,479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7일 63명 이후 닷새 만입니다.
특히 해외 유입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62명 가운데 43명이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18명은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5명은 입국 후 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같은 해외유입은 석 달 보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국내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 19명의 두 배가 넘습니다.
해외유입은 지난달 25일부터 18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해외유입이 급증하자 방역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오늘부터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방역 강화 대상 4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 검사의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또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 선원은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입국자들은 2주 동안 격리가 의무화돼 국내 지역사회에 코로나19를 전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국내 지역사회 감염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 19명은 수도권과 광주에서 나왔습니다.
서울이 10명, 광주 6명, 경기 3명입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의 여파 때문인데요.
경기 광명에서는 확진자가 들른 수내과의원 인공신장실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의 가족 2명도 양성이 나와 관련 확진자는 오늘 낮 12시 기준 모두 5명이 됐습니다.
광주에서는 일곡중앙교회 관련 감염자 1명, 배드민턴 클럽 관련 2명, 휴대전화기 매장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