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장기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부동산 당정 협의를 마친 뒤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그런 것까지 포함해 주택 공급 방안을 범정부적으로 논의한다고 답했습니다.
조 의원은 주택 공급은 짧게는 7~8년, 길게는 10년이 걸리는 만큼 범정부 TF를 만들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공급하자는 방침을 정했다면서, 정부가 팔 걷고 나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장기적으로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발전이 중요하다며, 혁신도시 등 그동안 잘된 것은 내실화하고 정부기관과 기업체까지 지방으로 분산해야 수도권으로 몰리는 수요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말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정협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을 포함해 77만 호를 수도권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3년 동안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과거 10년 평균보다 많은 연 18만 호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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