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였던 39%를 다시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 부정 평가는 53%로 격차가 14% 포인트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7%포인트 올라갔습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인 39%를 기록한 것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즈음이던 지난해 10월 셋째 주 이후 두 번째입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35%로 가장 많았고,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경제·민생 문제에 대한 지적이 뒤를 이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심기일전해서 당면한 수해복구와 코로나19 방역, 주거 정의 실현 등 경제문제에 총력을 기울이며 뚜벅뚜벅 국정 현안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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