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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앵커]
국회 예결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7조 8000억 원 규모의 4차 추경예산안을 본격적으로 심사합니다. 여야는 추경안을 서둘러 심사한 뒤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일단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 원씩을 지급하는 것과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예결위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안녕하세요. 추경호입니다.]
[앵커]
일단 통신비 얘기를 먼저 해 보죠. 더불어민주당, 통신비 2만 원씩을 지급하도록 관철하겠다 이런 입장인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9300억 원 전액을 삭감하겠다는 방침 계속 유지하고 있는 거죠?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통신비 2만 원 지급을 반대하는 이유는 개개인으로 보면 자녀들 용돈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그런 수준의 지원이지만 국가 전체로 보면 국민 세금 약 1조 원 정도 소요되는 그런 돈이다. 그래서 한 푼의 세금도 좀 알뜰하게 실효성 있게 써야 되겠다 이런 취지입니다. 그거는 저희 국민의힘에서만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정당들도 반대를 하고 있고 처음에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던 민주당 내에서도 지금 다른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저희들이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민들 대다수가 여론조사에 의하면 60% 가까이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반대를 하고 있다 이렇게 저희들이 듣고 있습니다. 애초에 대통령께서는 국민들께 코로나의 이런 힘든 상황에 작은 위로도 드리고 또 정성을 드려야 되겠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는데 국민들께서는 전혀 이 2만 원 지급과 관련해서 감동도 없고 그걸 정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국민 혈세를 이렇게 허투로 써도 되는가 걱정과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