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지역 감염만 놓고 보면 50명입니다.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 중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여전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하루에만 수만 명씩 확진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전 세계 누적 환자도 4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고 반장 발제에서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부터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6명입니다.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죠. 일단 해외 유입 환자가 26명이고요. 국내 지역 감염 환자는 50명입니다. 50명 중 30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는데요. 경기 15명, 서울 11명 그리고 인천 4명 등입니다. 그리고 수도권 바깥에선 부산이 환자가 많았습니다. 14명이 확진 판정을 새로 받았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부산의 해뜨락요양병원 관련해서도 반복적인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73명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뜨락요양병원 상황이 특히 심각한 건 맞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병원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의 SRC재활병원이 대표적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최근 발생 양상에 대한 위험요인을 분석해 보면 지난주 한 주의 발생 양상에서는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 감염의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지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의 요양기관 등 고위험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나흘째 신규 확진 두 자릿수를 유지 중이지만, 불안한 상황은 여전합니다. 신규 환자 숫자가 감소세가 아닌 들쑥날쑥인 것도 불안한 요인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어제) : 지난 한 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소 41명에서 최대 95명까지 큰 편차를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