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개발한 공공배달앱이 다음달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31개 시ㆍ군이 디지털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을 막고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개발한 공공배달앱의 이름은 '배달특급'입니다.
다음달 화성과 오산, 파주시에서의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가 한창입니다.
소상공인에게는 6~13%에 달하던 배달 중개수수료를 2~3%대로 낮춰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지역화폐 사용 할인과 추가 혜택을 제공해 저렴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경기도와 31개 시ㆍ군이 이러한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을 막고 비대면 시대,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이끌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경기도는 2년 안에 전체 시ㆍ군에서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공공배달앱은 디지털 SOC에 해당하는 것이고 우리 경기도에서 역시 각 시ㆍ군 시장, 군수님들의 협조 아래 모범적인 사례를 한 번 만들어내게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고시원과 반지하 주택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시ㆍ군에선 고시원의 채광과 환기, 반지하의 범죄와 화재 예방 계획을 건축 계획와 인ㆍ허가시 권장하고, 경기도는 필요한 행정지원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31개 시ㆍ군은 지역화폐 사업의 확대를 위해 지방공사 형태의 지역화폐 공동 운영기관 설립을 경기도에 제안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김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