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 경기도에서만 60명이 넘게 나왔습니다.
독감백신은 59건의 사망신고 중 46건에 대해 인과성이 낮다고 질병관리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9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가 됐습니다.
휴일 영향으로 진단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인 6천여 건에 그쳤지만, 요양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계속되며 확진자 수는 크게 늘었습니다.
지역발생은 94명으로 경기도에서만 65명이 나왔습니다.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에선 최소 28명의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고,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해선 격리자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습니다.
군포시 병원ㆍ안양시 요양시설 관련자도 4명 추가돼 모두 44명이 됐고,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도 7명이 또 발견돼 확진자는 135명입니다.
양주시 섬유회사 관련자도 1명 더 나와 22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에선 구로구 일가족 감염이 확진자의 직장인 부천 무용학원으로 번져 모두 40명이 확진됐습니다.
송파구 잠언의료기 관련 추가 확진도 여전한데 3명 더 추가되며 41명입니다.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했다는 신고는 20건 더 늘어 59건이 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그러나 지금까지 검토한 46건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 인과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없었다며, 심혈관계나 뇌혈관계 등 기저질환의 악화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차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