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27명 발생하면서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좀처럼 확산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단풍철에 핼러윈 데이까지 겹치면서 이번 주말이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신규 확진자가 127명, 그러니까 그전날이 114명이었는데 더 늘었거든요. 사실 그동안에 저희가 하루하루 발표되는 확진자 수의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는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이 추세는 점검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백순영]
집단발생이 없기 때문에 수백 명으로 늘어나는 상황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거의 100명 이상이 되어 왔고 지금 이번 주만 해도 하루 빼고는 전부 100명 이상인데 우리가 100명 이상이라는 게 매일 숫자가 나오다 보니까 좀 무뎌지는 감은 분명히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숫자가 안전한 숫자는 분명히 아니고요. 다만 12일부터 1단계로 완화됐는데도 불구하고 통제가 잘되고 있다는 건 분명하기는 하죠. 안정적이고 수많은 집단발생이 일어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렇기는 하지만 다만 조금 문제라고 한다면 최근에 와서 수도권에 있어서의 요양병원, 요양원 또는 재활병원 같은 데서 집단발생이 한 30% 정도 일어나고 있고 여기서 일어난 발생이 다시 지역사회로 가는 악순환이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요.
또 이런 집단시설 이외에도 목욕탕이라든지 학교라든지 여러 일반적인 시설들, 골프장 같은 데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는 데서 집단발생이 산발적으로 여러 군데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 지금 우리 사회에 있어서 지역사회에 있어서 무증상 감염이 상당히 있기는 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 이것이 대규모의 폭발적인 집단발생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