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충남 서해에서 낚싯배가 원산안면대교 교각을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새벽 5시 40분쯤 충남 보령시 원산도와 태안군 안면도를 연결하는 원산안면대교 아래에서 22명이 탄 10톤급 낚싯배가 교각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졌고, 1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해당 선박은 오천항에서 출항한 지 30분 만에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낚싯배가 해가 뜨기 전 어두운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운항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승선원들을 구조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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