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안구 A요양원에서 종사자 1명과 입소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요양원 입소자 19명 전원이 감염됐고, 종사자도 15명 가운데 6명이 양성으로 판정돼 누적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수원장안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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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요양원에서는 시방역당국이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주 시행하는 전수검사를 통해 지난 16일 종사자 5명이 확진된 이후 다음날 입소자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요양원내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A요양원은 지난 7∼8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는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입소자 모두가 확진되면서 A요양원은 폐쇄된채 운영이 잠정 중단될 예정이다.
앞서 수원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병원, 주·야간 보호시설 등 160곳에서 일하는 종사자와 이용자 1만4천277명을 대상으로 매주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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