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기모란 /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해서 국립암센터의 기모란 교수와 함께 자세한 얘기를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그냥 4명에서 멈췄으면 했는데 2명이 늘어서 6명이 됐고 그중에 세 번째 환자와 접촉한 1명의 2차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제일 걱정했던 건데 이게 첫 번째 사례인 거죠?
[기모란]
그렇습니다.
[앵커]
어떻습니까? 2차 감염자가 나온다는 것은 전염이 확산되는 어떤 기로점의 사인이 되는 겁니까?
[기모란]
그렇게 겁을 낼 수는 있지만 아직은 다행인 게 우리가 관리하던 사람들 안에서 나왔다는 것이 그래도 다행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독일과 일본, 대만에서 다 2차 감염이 나왔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능동감시를 하고 있던 사람들 중에서 나왔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중국에서 들어온 사람들 중에서 능동감시 계속 전화 걸어서 체크하고 할 사람들 다 챙겨놓고 계속 챙기다 보니까 그중에서 한 사람이 발견이 되고. 이 정도의 상황은 그나마 괜찮은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기모란]
그렇죠. 다만 한 가지 좀 걱정스러운 건 6번 환자가 결국 6명 환자 중에 우한을 다녀오지 않은 첫 번째 사례가 된 거잖아요. 3번 환자의 일상 접촉자로 능동감시를 하고 있었던 사람이었어요. 사실 접촉의 수준이 밀접접촉자는 자가 격리를 하고. 일상 접촉은 능동감시를 하는데 능동감시하는 사람 중에서 환자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이 사람의 접촉 수준이 정말로 일상 접촉 수준이었는지 아니면 좀 더 크게 봐서 밀접 접촉까지 봤어야 하는 수준이 아닌지. 우리가 능동감시나 자가 격리하는 지금의 기준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볼 필요는 있겠다 싶습니다.
[앵커]
아무튼 국민들이 제일 걱정하는 부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