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을 찾은 손님이 최신형 컴퓨터를 통째로 훔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CCTV에 찍혔는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PC방 컴퓨터 통째로 간 큰 도둑"입니다.
커다란 여행용 가방을 끌고 무인 PC방에 들어오는 20대 청년들.
사람이 아무도 없는 구석 자리에 슬그머니 자리를 잡습니다.
한 사람이 통로 쪽에서 누가 오나 망을 보는 사이, 다른 사람은 본격적인 도둑질에 나서는데요.
최신형 그래픽 카드가 설치된 2백만 원 상당의 컴퓨터를 여행용 가방에 담은 뒤 10여 분만에 자리를 떠납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PC방 주인 펄쩍 뛰었을까요?
아닙니다.
PC방 주인은 "어린 나이에 좋은 컴퓨터를 보면 견물생심이 생길 수 있다"며, 컴퓨터를 반납하면 선처하겠다"며 너그러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선 상태라고 합니다.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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